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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군대

몰로토프 칵테일(Molotov Cocktail), 화염병의 유래

by 지식노트 202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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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그 시기의 유럽에서의 전쟁영화 및 다큐멘터리를 많이 보셨죠? 2020년 현재까지도 일부 개발도상국 과격시위에서 자주 보이는 화염병을 보신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 화염병은, 몰로토프 칵테일(Molotov Cocktail)이라 불립니다. 무기에 붙여지기에는 상당히 의아한 이름이죠? 그 유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939년 겨울 소련군은 120만명의 대군을 앞세워 16만 병력의 핀란드를 침공합니다. 소련이 자랑하는 탱크부대는 핀란드군의 독특한 공격무기로 인해 큰 타격을 받습니다, 바로 이 화염병이죠. 당시 엔진 부분이 취약하던 소련군 탱크부대의 엔진을 겨냥하여 화염병을 던져, 화염병 하나로 탱크 1대를 무력화시키던 지금으로 따지면 '가성비' 좋은 공격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 무기에 몰로토프 칵테일(Molotov Cocktail)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요? 몰로토프는 당시 소련의 외무상(외교부장관)입니다. 소련-핀란드 전쟁 당시 바체슬라프 미하일로비치 몰로토프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공중 폭격을 부인하면서 “폭탄이 아니라 굶주리는 핀란드인들을 위한 빵” 이라는 궤변을 펼쳤습니다.

이에 분노한 핀란드 국민과 군대는 화염병을 소련탱크를 향해 던지며, 너희가 준 폭탄이 빵이라면 이건 몰로토프 칵테일이다! 라고 하며 폭탄을 던졌습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인거죠 나중에 화가 난 소련군이 핀란드의 유리병 공장을 폭파해 버릴 정도로 몰로토프 칵테일로 인한 피해가 컸습니다. 

현재는 무기가 고도로 발달하여 시위대 데모에만 쓰이지만, 그 유래는 바로 핀란드와 소련의 겨울전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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