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마이 있다, 기마이 좋다' 대구 경북에서 쓰는 '기마이'는 무슨 말일까?
경상도, 특히 대구 경북 지방에서는 '기마이 있다, 기마이 좋네, 기마이 냈네' 등의 표현을 자주 씁니다. 주위에서 누가 한 턱을 내거나, 호기롭게 계산을 잘하는 사람을 보고 일컫는 말입니다.기마이라는 단어를 보더라도 얼핏, '일본어에서 유래한 말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상도 지방에서 변형된 일본어를 많이 써서 더욱 그런 기시감이 드는 것일수도 있습니다.다대기 (다진 양념), 사라(접시), 와리바시(나무젓가락), 소데나시(민소매), 다라이(대야), 이빠이(가득히), 요지(이쑤시개) 등 특히, 경상도 지방에서는 아직까지도 일본어가 혼용되곤 합니다.그렇다면 기마이는 과연 일본어에서 유래한 말일까요? 맞습니다. ‘기마이는 일본어 ‘키마에(氣前)’가 우리나라에서 기마이로 변한 단어입니다.'키마에는 ..
2025. 2. 3.
5만원권 화폐의 주인공, 신사임당의 이름은 누가 지었을까?
5만원권 화폐의 주인공, 신사임당은 외가인 강릉에서 태어나서 성장한 인물입니다. 신사임당은 어려서부터 영특했고, 그의 아버지는 딸에게도 성리학, 그림, 글씨 등을 가르쳤는데 그 재능이 대단했다고 합니다. 신사임당은 7세에 화가 안견의 그림을 본뜬 그림을 그려 주위를 놀라게 했고, 산수화, 포도, 풀, 벌레 등을 그리는데 뛰어난 재주를 가졌었습니다. 사임당은 19세에 결혼하여 강릉 오죽헌에서 20년간 살며 7남매를 뒀는데 그중 셋째가 바로 그 유명한 율곡 이이입니다. 사임당은 부모의 관심과 애정 속에 교육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식들을 서당에 보내지 않고 직접 가르쳤는데, 율곡 이이가 이러한 교육으로 인해 위대한 학자로 자라났다고 평가하는 이도 있습니다.신사임당은 13세가 되던 해 자신의 아호를 사임당(師任..
2024.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