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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노포

[먹자골목 시리즈] 11. 제주 모슬포 방어거리

by 지식노트 2021.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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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모슬포 방어거리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횟감, 겨울이 오면 전국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횟감 방어의 계절이 왔습니다 약 10여년전부터 그전에는 먹던 사람만 먹던 방어가 이른바 '국민횟감'으로 등극했습니다.


방어는 겨울이 제철인 횟감이죠. 방어는 11월~2월에 추운 겨울 바다를 버티려고 몸속에 지방을 꽉꽉 채워놓습니다. 특히 8~10kg 이상의 대방어는 지방의 고소함과 풍미가 대단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울산 방어진과 오늘 소개해드릴 제주 모슬포가 가장 유명하고 방어가 많이 잡히는 항구들입니다

 


제주공항에서 내려 애월과 대정을 지나 저 멀리 제주도 최남단까지 내려가면 서귀포 서쪽에 모슬포항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모슬포항에 안내판을 보고 들어가면 오른쪽 편에 바다가 펼쳐집니다. 수십 척의 어선들이 떼지어 정박되어 있습니다. 모두 방어잡이 배들입니다

 

 

겨울에 모슬포를 가면 먼저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회를 먹고 갈건지, 떠서 갈건지!. 먹고 가신다면 모슬포항 주변에 1인분 2만5천~3만원 하는 방어코스 가게들이 많습니다

 

 

4인 10만원상 정도를 시키면 방어회 한접시 방어회 무침 방어 튀김 방어 머리구이 방어 매운탕 등등이 풀코스로 나옵니다

 

 

가게마다 구성은 다르지만 방어회와 매운탕/지리, 생선구이 정도는 꼭 나오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모슬포항에 가서는 방어를 포장으로 떠오는 것을 좋아합니다. 모슬포항에 있는 신영수산에 가시면. 처음보는 분위기에 압도당합니다

 

 

오직 포장만 가능한 가게인데요 가게 내부에 거대한 수족관이 있고 대방어 수십마리가 안에서 헤엄치고 있습니다

 

 

 

수족관에서 방어를 잡아서 즉석에서 해체쇼를 합니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포장하시려면 방어를 접시 단위로 파는데요 보통 큰거는 4만원, 작은거는 3만원 정도 합니다

 

 

3만원 짜리 접시이구요 남자는 2명, 여자는 3명까지 충분합니다. 제주도 대방어의 중심지라는 것만으로도 모슬포항은 한번 들릴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제주도에 들리신다면 꼭 한번 포장해서(10kg 이상 대방어) 숙소에서 드셔보세요. 서울에서 먹는 것보다는 특별한 맛을 경험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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