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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꼭 맞는 짝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아삼육’이라는 단어가 자주 사용됩니다. 정말 친하고 죽이 잘 맞는 둘 사이를 지칭하며 "개들 완전 아삼육이잖아"라고 표현하곤 합니다.
‘아삼륙’은 중국에서 기원한 실내 오락인 마작(麻雀)에서 기원한 말입니다. 마작은 네 사람의 경기자가 글씨나 숫자가 새겨진 136개의 패를 가지고 짝을 맞추며 진행하는데, 이 마작에서 '아삼륙'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마작에서 쓰는 골패에서 ‘쌍진아(雙眞兒 2·2), 쌍장삼(雙長三 3·3), 쌍준륙(雙?六 6·6)’ 이 세 쌍의 끝수를 합하면 아삼륙이 됩니다. 세 쌍이 한꺼번에 들어오면 ‘쌍비연(雙飛燕)’이라고 하여 끗수를 세 곱으로 칩니다. 일종의 대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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