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수독오거서1 男兒須讀五車書[남아수독오거서] 남아로서 모름지기 다섯 수레의 책을 읽을지니라 원래는 장자(莊子)의 혜시다방기서오거(惠施多方其書五車)에서 유래한 말로 장자가 친구 혜시의 장서를 두고 한 말입니다. 또한 당(唐)의 두보(杜甫)시에도 이와 같은 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題柏學士茅屋(제백학사모옥) - 두보(杜甫)- 碧山學士焚銀魚[벽산학사분은어] 벽산의 학사가 은어모양의 학사증서 불태우고.白馬却走身巖居[백마각주신암거] 백마로 달려서 몸을 바위 속에 숨겼도다. 古人已用三冬足[고인이용삼동족] 옛사람은 겨울동안 독서에 몰두했다거늘 年少今開萬卷餘[년소금개만권여] 그대 젊은 나이에 이제 만여권을 읽었도다. 晴雲滿戶團傾蓋[청운만호전경개] 채색 구름이 집에 가득차서 둥글게 덮개를 엎어 놓은듯 하고. 秋水浮階溜決渠[추수부계유결거] 가을 물이 섬돌에 넘쳐서 도랑으로 떨어지네 富貴必從勤苦得[부귀필종근고득.. 2021. 1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