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장1 [먹자골목 시리즈] 25. 기장 연화리 해녀촌 부산은 제주에 이어 해녀들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지역중 하나입니다. 남해안부터 동해안까지 뻗은 긴 해안선과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인해 풍부한 해산물, 그리고 대도시의 소비성이 삼박자를 잘 맞춰 해녀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부산은 1960~70년대 급격한 산업화가 이루어지는데, 이때 호남 지역과 제주 지역의 사람들이 부산으로 집단 이주해왔습니다. 특히 제주 사람들은 부산의 어업 및 조선 산업의 발달에 따른 이주의 규모가 컸습니다. 아시다시피 제주는 1970년대 당시만해도 관광 환경이 갖춰져있지 않았기 때문에 농업과 어업말고는 먹고 살길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집단 이주를 한 제주 출신의 해녀들이 가족과 함께 부산에 정착하거나 부산에서 가정을 이루었는데 해안가에 전반적으로 골고루 자리를 잡았습니다. 현재.. 2022. 5.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