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골디락스(Goldilocks)의 유래와 의미
영국 전래동화 '골디락스와 곰 세마리'의 주인공인 금발 소녀 골디락스는 숲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빈 오두막을 발견합니다. 잠시 외출한 곰 세 마리의 오두막 안 식탁 위에는 방금 끓여서 지나치게 뜨거운 아빠곰의 수프, 식어서 차가워진 엄마곰의 수프,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아 먹기에 적당한 아기곰의 수프가 있었습니다.
몹시 배가 고팠던 골디락스는 자신에게 꼭 맞는 아기곰의 의자에 앉아 아기곰의 수프를 먹은 후, 아기곰의 침대에 누워 잠에 빠집니다. 1992년 이 동화에서 차용해 미국 투자은행 살로먼 브러더스의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슐만(David Shulman)이 '골디락스 경제'라는 책을 쓰면서 이제는 경제 용어로 더 유명합니다.
골디락스는 인플레이션을 우려할만큼 지나치게 과열되지도 않으면서, 경기 침체를 우려할 정도로 냉각되지는 않은 이상적인 경제상태를 비유한 용어입니다. 골디락스 경제가 도래할 경우 물가상승에 대한 부담없이도 실업률 하락, 소비 확대, 주가 상승과 함께 GDP 성장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마치 경제의 봄과 같은 시기를 맞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기 순환 이론에서는 경기가 회복기, 호황기, 후퇴기, 불황기의 단계로 반복되며, 이중 골디락스 경제 시기는 통상 불황기와 호황기에 등장한다고 언급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