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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그 유명한 진나라의 시황제가 불로장생을 염원했던 사실 알고 계시죠? 서귀포의 지명도 진시황의 유산 중 하나입니다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나라 시황제는 본인을 신이라 여겼습니다. 당시 천하(중국 자체를 세계 전체라 여김)를 인류 최초로 통일한 본인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주이며 가장 완벽한 인간으로 여겼죠 모든 인간은 오래 건강하게 살고싶은 법입니다 하물며 그 위대한 황제는 어땠을까요?
진나라 시황제는 신하들을 시켜 천하 곳곳에 사람을 보내 불로장생, 즉 늙지 않고 오래 사는(영원히 사는) 약을 구해오라고 지시합니다.
그런 약이 세상에 어딨을까요? 신하들은 거짓을 고하며 천하 곳곳으로 불로장생 약을 구하러 갑니다. 사마천의 사기에 의하면 이렇게 기록되어있습니다.
"제齊나라 사람인 서불이 글을 올료, 바다에 봉래, 방장, 영주라고 불리는 삼신산이 있는데, 거기에는 신선이 살고 있습니다, 청컨대 목욕재계하여 어린 남녀들과 같이 그것을 구하러 가고자 합니다 " 라고 하자 시황이 서불을 파견하고 젊은 남녀 수천명을 보내서 바다에 들어가서 신선을 구해 오도록 했다.
여기서 말하는 삼신산 중 영주가 바로 제주도 표선면에 위치한 영주산이라고 합니다. 서불(서복)은 지금의 조천읍인 조천포에 내려 영주산에서 불로장생의 약을 찾지만 결국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합니다. 결국 진시황에게 거짓보고를 하러 중국으로 돌아가게되죠 서불이 중국으로 돌아갈때 사용했던 항구가 바로 서귀포입니다.
'서불이 돌아갈 때 사용한 포구' '서쪽으로 돌아갈 때 사용한 포구' 위 두가지 의미가 혼용되어 현재도 우리는 그 지역을 서귀포(西歸浦)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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