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대믹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의 일일 확진자가 17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사회가 힘들어지면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부터 그 고통을 먼저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고, 새로운 환경에서는 새로운 창조성이 꽃잎을 틔웁니다. 가장 직접적으로 팬데믹 불확실성이 덮치는 영역은 노동의 영역입니다. 플랫폼 노동자, 재택 근무, 화상 회의 등이 일상화되고 있으며 새로운 분야가 샘솟듯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오늘 다룰 프리랜서(freelancer)도 그 중 하나입니다 근로자들과 달리 회사와 계약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사람들이죠. 수입이 본인이 하기에 따라 일반 월급쟁이들과는 차원이 다른 돈을 벌 수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그 불안정성이 강해 일반인들이 섯불리 시도하지 못하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프리랜서의 어원은 과거 유럽의 중세시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중세시대 유럽은 봉건제적 위계질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봉신들은 주군의 군대 소집 명령에 응하여 군을 이끌고 전쟁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중세시대 특성상 전달 체계 복잡하며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따라서 주군-봉신의 주종 관계가 아닌 임시적으로 빨리 소집할 수 있는 전투 전문 용병들이 존재했습니다. 이들은 영주들과의 일시적 계약으로 종군하는 병사들이였고 금전적 관계에 의해서 엮인 임시 근로자였습니다.
중세 시대는 대부분의 병사들이 창을 들고 다녔고 검이나 활, 방패 등은 아주 소수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이렇듯 영주와 자유로운 계약(free) 계약에 의해 전쟁에 참여하던 용병(창기병, lancer)를 일컫던 용어가 현대에 와서는 노동 분야의 임시직 근로자들을 정의하는 프리랜서(Freelancer)로 확장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