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1 일제가 빼앗은 민족의 영산, 목멱산(木覓山)을 아시나요? 한강과 삼각산이 한눈에 보이는 영산이자 명산인 이 산은 소나무를 많이 볼 수 있어 목멱산(木覓山)이라 불렀습니다.목멱산은 600년전 한양을 설계하며 삼각산과 한강 사이에 위치한 중요한 요충지였습니다. 전국의 봉수는 목멱산 봉수대에 집결되었고, 목멱대왕이라 봉하며 호국의 신 목멱산신을 모신 국사당(國師堂)이 목멱산 정상에 있어 왕들은 국사당에 거동했습니다. 사직단과 마찬가지로 기우제, 기청제, 기곡제를 이곳에서 지냈습니다. 일제는 조선을 강점하고 조선의 기운을 누르고자 목멱산을 빼앗습니다. 조선총독부 건설 전, 총독부 건물을 세워 운영하였고 민족의 영산인 목멱산 자락에 조선신궁을 지어 신궁화 하였습니다. 일본은 국사당이 신사보다 높은 곳에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여겨, 이전을 강요하여 국사당은 인왕산 선바위 .. 2024. 1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