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침1 [먹자골목 시리즈] 31. 강화도 풍물시장 밴댕이 가게 대한민국 서북단 끝에 있는 섬 강화도, 강화도는 옛부터 밴댕이가 많이 잡혔습니다. 밴댕이는 그물에 잡히자마자 바로 죽는데요,몸의 크기에 비해 내장이 들어있는 속이 아주 작습니다. 옛날 어부들은 밴댕이가 속이 작기 때문에 제 성질머리를 이기지 못해 바로 죽는다고 생각했고, 그런 말이 퍼져 '밴댕이 소갈딱지'라는 말이 쓰여지게 되었습니다. 밴댕이는 활어회가 없습니다, 성질이 급한 밴뎅이가 잡혀 배 위에 오르자마자 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루 정도 냉장고에 숙성시켜 회로 먹으면 가장 고소하고 부드러운데요, 회로 먹고 난 다음 순서로 밴댕이구이를 먹어야 합니다. 밴댕이 구이가 너무 고소하기 때문에 밴댕이구이를 먹고 난 후에는 어떤 음식도 맛을 느끼지 못해서라고 합니다. 매년 5월 말은 밴댕이 제철입니다. 밴댕.. 2023. 5.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