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장2 [먹자골목 시리즈] 26. 을지로 노가리골목 종로, 시청, 을지로 등 서울에서 직장인 숫자로는 남 부럽지 않은 지역에 서울 야장의 성지가 있습니다. 을지로3가역 4번 출구로 이어지는 골목에는 밤이면 밤마다 '야장, 노상' 에 노가리에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야장이란 밤에 간이 테이블을 꺼내놓고 장사하는 임시 영업을 의미합니다. 휘황찬란한 전등 불빛에 플라스틱 테이블을 깔고 수백명의 손님들이 500㏄ 생맥주를 마시는 장면은 가히 '맥주 천국'이라고 부를만합니다. 을지로 노가리 골목이 시작된 것은 어연 40여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이 골목에서 가장 작고 낡은 집, 지금은 없어진 집 을지 OB베어입니다. 1980년 11월 지금은 은퇴하신 을지OB베어 강효근 사장이 최초의 노가리 호프집 을지OB베어를 열었습니다. 을지로는 지금은 골목 자체가.. 2022. 5. 15. [먹자골목 시리즈] 16. 종로 돈의동 갈매기살 골목 한때는 서울 종로 1~4가를 종로통이라고 불렀습니다 종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중심지였습니다. 청와대와 정부청사가 위치해있는 정치 중심지. 4대 은행 본점과 대기업 본사들이 위치한 경제 중심지. 5대 궁이 가깝고 각종 문화유적지 즐비한 문화 중심지. 경기·휘문·서울·진명·창덕·풍문여고 등 명문고가 많은 교육 중심지. 1970년대 강남개발로 많은 부분이 강남으로 옮겨갔지만 여전히 종로는 종로만이 지니고 있는 매력을 뿜어냅니다. 놀라운 사실은 종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물의 이치가 그렇듯 다시 살아나는 것은 젊어진다는 것입니다. 요즘 종로는 청년들이 돌아오는 종로가 되었습니다. 익선동, 낙원동, 조금 밑으로 가면 을지로 일대를 시작으로청년들에게 종로는 '핫플레이스' 가 되고 있습니다 레트로 감성.. 2022.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