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아홍1 무협지 객잔에서 시켜먹는 술, 여아홍(女兒紅) 무슨 뜻일까? 여아홍(女兒紅) 중국 진(晋)나라때 소흥이란 곳에 재봉사가 한명 살고 있었는데 아내가 아이를 갖게 되자 아들을 낳기를 기대하며 몇 동이의 술을 담갔습니다. 아들을 낳으면 친지들에게 대접을 하기 위한 것이었죠.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아내는 딸을 낳게 되고 화가 난 재봉사는 담근 술을 모도 뒤뜰의 계화나무 아래 묻어 버렸습니다. 세월이 흘러 딸이 성장했는데 매우 아름다웠으며 총명하고 영특하여 훌륭한 재봉 기술을 익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그의 가게도 점점 손님들이 늘어나 사업이 번창하였습니다. 딸이 시집갈 나이가 되자 재봉사는 자신의 제자에게 시집보내기로 합니다. 결혼식날 재봉사는 갑자기 십수년전 계화나무 아래 묻어둔 술이 생각났습니다. 나무 아래서 술동이를 거내서 열자 향기로운 냄새가 코를 찔렀고, 아름다.. 2021.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