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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품계 설명, 대감(大監)과 영감(令監)의 차이 조선시대 직급은 문.무반(文武班) 각각 가장 높은 정 1품부터 가장 낮은 종 9품까지 총 18단계의 직책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지금의 공무원과는 다른 것이 당시에는 절대 다수의 백성들이 농민이었고, 공식 직급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아주 높은 신분으로의 상승을 의미했습니다. 정1품부터 정3품 상계인 문관의 통정대부 이상을 당상관, 정3품 하계인 통훈대부 이하 종6품까지를 당하관(참상관), 정7품부터 종9품까지 참하관이라고 불렀습니다. 조선시대 품계는 다양한 위계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1) 호칭의 차이 : 우리가 흔히 사극에서 많이 듣는 삼정승(영의정, 우의정, 좌의정)은 가장 높은 정1품, 병조판서 등 00판서는 정2품이었습니다. 직급에 따라 부르는 호칭도 달라졌는데, 정2품 판서 이상은 '대감',.. 2023. 6. 15.
진짜 소통을 실천했던 군주, 세종 세종대왕의 위대함을 칭송하는 이들은 세상에 정말 많습니다. 그러나 세종이 왜 정말로 위대한 왕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세종은 커뮤니케이션의 대가였고, 실천가였습니다. 세종은 백성, 신하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려고 했고 실제로 수 많은 제도와 시스템을 통해 이를 실천했습니다. 첫째, 세종은 백성들의 실태를 잘 알고 있는 낮은 직급의 관리인 수령을 자주 만났습니다. 재위 기간 세종이 수령을 친견(독대)한 횟수는 무려 392회나 됐다(월 1.03회). 조선 왕조에서 왕이 지방 수령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것은 세종 때부터였고 그 이후에도 친견을 이렇게 주기적으로 많이 실시한 군주는 없었습니다. 세종은 수령의 임무는 본인이 직접 백성의 일을 살필 수 없으므로 수령들이 존재하는 것이니 부디 백.. 2022.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