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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4

여론조사 응답률, 1,000명 조사에 10%면 100명만 응답한 것일까? ■ 여론조사 응답률은 어떻게 책정될까? 대통령 지지율, 차기 지도자 지지율, 총선 등 다양한 여론조사를 보면 마지막에 어느 기관이 조사를 했고, 응답률은 몇 퍼센트이며, 오차 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몇 퍼센트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여론조사에 관심이 적은 일반 사람들은 여론조사에서 직관적으로 보이는 지지율 등의 숫자에만 관심이 있지만, 여론조사에 관심이 많거나 관련자들은 뒤에 붙은 이러한 숫자들에도 눈이 가기 마련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론조사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은 응답률입니다. 여론조사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이 5%이면 불과 50명이 응답한 데이터로 여론조사를 발표하는 것일까요?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40%라면 이 40%가 고작 50명이 답한 내용을을 가지고 정하는 것일까요?.. 2023. 1. 3.
민주당이 극찬한 유승민의 명연설 2015년 4월 8일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전문. 헌정사상 보수정당이 내놓은 최고의 연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통합을 추구하는 정치인은 지금도 묵묵히 제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의화 국회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완구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 세월호... 그리고 통합과 치유1년 전 4월 16일, 안산 단원고 2학년 허다윤 학생은 세월호와 함께 침몰하여 오늘까지 엄마 품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다윤이의 어머니는 신경섬유종이라는 난치병으로 청력을 잃어가고 있지만, ‘내 딸의 뼈라도 껴안고 싶어서...’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다윤 양과 함께 조은화, 남현철, 박영인 학생, 양승진, 고창석 선생님,.. 2023. 1. 2.
복잡하고 고단한 현실은, 단순하고 명료한 지도자를 찾게한다 일부 발췌, 악셀 하케 인간에게는 아주 오래된 갈망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세상을 명쾌하게 설명해주며 세상을 보다 단순하고도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어주는 '이야기'를 향한 그리움이다. 단순 명료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며 의미를 부여하는 이야기가 존재할 때 인간은 안정을 느낀다. 이러한 욕구는 현실세계에서는 채워지기가 힘들다. 현실은 너무 복잡하고 고단한 일들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 주어진 상황이 더욱 어렵고 복잡해질수록 단순함에 바탕을 둔, 문제 해결책을 가진 지도자를 향한 갈망이 더욱 커진다.세상을 간단 명료하게 해석하며, "내가 여러분들을 위해 다 해결하겠다"고 말하는 지도자에게 마음이 쏠리는 것이다. 설령 그가 거짓말을 하더라도 사람들은 거짓 여부에는 관심이 없다. 중요한건 사실이 아니라 감정이다. .. 2021. 11. 14.
상도동계의 기개, YS의 대범함 나이 스물여섯에 김영춘은 상도동계 사람이 되었습니다. 상도동계는 동교동계에 비해비교적 자유롭고 개방적이었습니다. 당시 나는 YS의 아들보다 나이가 어린 '막내 비서'였습니다. YS에게 전하고 싶은 의견이 있어서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김덕룡씨에게 말씀을 전해달라고 부탁했으나. 이런 답이 돌아옵니다. "너도 비서이고 나도 비서잖은가, 네가 직접 이야기해라" 1987년 고려대학교에서 시국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양김의 단일화 불씨가 꺼져가던 와중이었습니다. 김대중은 참석 의사를 밝혔고, 김영삼도 갈것인가? 상도동계가 모여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말렸습니다, "다 짜놓은 판인데, 가면 DJ만 빛내주고 망신만 당하십니다" 막내 비서인 김영춘만 참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S가 DJ보다 연설을 못하는 건 누구나 .. 2021.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