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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4

제주 감귤의 시초는 박정희 前 대통령이다? 전 국민이 가장 좋아하고 즐겨먹는 과일인 귤은 제주도에서 많이 재배됩니다. 우리나라 전체 과일 소비량의 4분의1을 차지하기도 한다는 귤은 언제부터 제주도에서 재배되었을까요? 향간에서는 박정희 前 대통령이 제주에 처음 감귤 농업을 도입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과연 FACT는 무엇일까요? 제주도에서의 감귤 재배 역사는 굉장히 깊습니다. 1451년에 편찬된 에 따르면 '고려 문종 6년(1052년)에 탐라에서 약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물로 바쳤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이후 감귤은 더 자주 등장합니다. 태종 때 신하를 제주로 보내 귤나무를 전라도에 옮겨 심도록 지시를 했으며, 제주도에서는 이미 진상품으로 조정에 공급되고 있었습니다. "제주의 감자(柑子)와 유자(柚子)와 동정귤(洞庭橘)과 유감(乳柑)과.. 2022. 6. 23.
JP, 김종필의 전설적인 어록(몽니, 자의반 타의반) 김종필 전 총리는 영원한 2인자이자 3김 시대의 한 축을 담당했으나 촌철살인의 어록에 있어서는 단언컨대 대한민국 정치사의 1인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숱한 명언과 어록을 한국 정치사에 새긴 김종필 전 총리의 어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961년부터 진행된 대일 청구권 협상 과정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2의 이완용이 되더라도 한일 국교를 정상화시키겠다”. 1963년 민주공화당 창당 과정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2선 후퇴를 놓고 내분이 끊이지 않자 JP는 모든 공직에서 물러납니다.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여행은 나의 희망 반, 외부의 권유 반으로 떠나게 되는 것이오.” 라고 말했고 동아일보가 이 말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보도하면서 JP의 대표 어록이 되었습니다. 1995년 지방선거, 천안역.. 2022. 6. 14.
박정희의 오판, 닉슨 독트린으로 돌아오다 사람들은 누구나 힘든 시기를 겪습니다. 인생의 절망과 좌절을 경험하고 등돌린 사람들에게 복수를 다짐하기도 합니다 정치인, 정치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소위 승자독식의 'winner takes all' 제도의 비정함에 대해 저마다의 경험이 있 습니다. 야인으로 지내며 그간 공들여왔던 모든 인간관계들이 사실 봄바람처럼 허무하다는 것을 깨닫기도 하고 그걸 다시 이겨내는 과정에서 통찰과 지혜를 얻기도 합니다. 하물며 미국의 대통령, 지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던 권력에서 떨어진 사람의 그 처절함은 어떨까요?. 1953년부터 약 7년간 미국 부통령 직을 역임한 젊은 리처드 닉슨은 196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합니다. 하지만 아직 당시 나이는 아직 40대 후반, 젊고 패기만만한 공화당의 전직 부통령은 아직.. 2022. 2. 23.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維新)정권, 유신(維新)은 어디에서 유래했을까? 박정희 대통령은 1972년 10월 17일, 전국에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해산, 정당활동 중지, 일부 헌법의 효력정지 등 초헌법적 조치를 취하면서 장기집권의 길을 열었습니다. 1972년 12월 27일 제3공화국 헌법을 파괴하고 유신 헌법을 발휘하여 대통령이 국회의원과 법관의 3분의1 임명, 연임권, 긴급조치 및 국회해산권 등을 가지게 됩니다. 당시에는 유신이라는 말 자체가 일본의 메이지유신을 떠올리게 하여, 정부로서는 다른 출처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발췌한 곳이 중국의 고전 시경(詩經)과 서경(書經)입니다. 중국의 유교판 성경이라고 할 수 있는 사서삼경 중 삼경은 역경, 시경과 서경입니다. 시경은 중국 최초의 시가집이며 공자가 제자 교육시 주나라 왕조의 정치적 형태와 민중의 삶을 알기 위하여 모은 일종.. 2021.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