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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소리 교육법(Montessori Method) - 원리, 교육법, 특징 마리오 몬테소리, 이탈리아의 교육자이자 의료인몬테소리 교육법은 이탈리아의 교육자이자 의사인 마리아 몬테소리에 의해 개발된 교육법입니다. 마리아는 로마대학 정신과 의사로 근무하며 지적장애가 있는 아이들의 질병과 그것을 교육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했습니다.이탈리아 키아라발레(Chiaravalle)에서 태어난 마리아 몬테소리는 호기심 많고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컸던 몬테소리는 특히 영유아의 인권과 발달을 돕고자 인류학을 바탕으로 한 교육철학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과학적 교재와 교구를 개발했습니다.그녀가 본격적으로 연구해 창안한 교육법을 몬테소리 교육법(Montessori Method)라고 합니다.마리오 몬테소리는 1907년 이탈리아 산 로렌조.. 2024. 6. 18.
박차를 가하다, 박차는 무엇을 뜻할까? 일에 박차를 가하다, 준비에 박차를 가하다, 계획에 박차를 가하다 등 박차를 가하다라는 관용어에 대해 익히 자주 들어보았을 것입니다.'박차를 가하다' 라는 말에서 '박차'는 무엇을 뜻할까요? 서부 영화를 시청하다보면 카우보이들이 신는 부츠 뒤축에 톱니바퀴 모양의 철제 기구가 달려있는 것을 보신적 있으신가요? 이 철제 기구의 이름이 바로 박차(拍車)이며 말의 배에 충격을 주어 말이 더욱 빨리 달리게 하도록 하는 기구입니다.사람이 말 타고 가다 다리를 옆으로 살짝 들었다가 내리면서 말의 배를 차는데요, 이렇게 배를 찰 때마다 말은 톱니바퀴가 달려 있는 박차로 자극을 받게 되기 때문에 빨리 달리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박차를 가하다’는 자극이나 힘을 가해서, 일의 진행을 한층 촉진한다는 뜻이 된 것입니다. 2024. 6. 3.
시골 논두렁에 있는 하얀색 대형 마시멜로의 정체는? KTX를 타고 출장을 다니다 보면 차창 너머로 보이는 논밭에 하얀색 대형 마시멜로 같은 물체가 수십 개씩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항상 그 마시멜로(?)를 보며 '저게 도대체 뭐지?'라고 생각한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저 물체의 정체가 이름도 생소한 곤포 사일리지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곤포(梱包·Baling)란 곡물이나 볏단을 운반하거나 저장하기 편하게 둥글거나 네모난 모양으로 압축한 것을 뜻하고, 사일리지(Silage)는 곡물이나 볏단을 공기가 없는 밀폐된 곳에 넣은 뒤 발효시켜 만든 가축용 숙성사료를 일컫는 말입니다.곤포 사일리지는 볏짚을 압축하여 하얀색 비닐로 감싼 것입니다. 벼를 수확하고 나면 볏짚이 남는데 이를 트랙터를 활용해 논 한쪽으로 모아둡니다. 다음으로 특수.. 2024. 5. 28.
스페인 국기에 새겨진 독립운동 레콘키스타의 흔적 대항해시대 시절 무적함대를 필두로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던 스페인의 과거는 정말로 화려했습니다. 현재도 그 유산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재 스페인이 위치한 이베리아 반도는 오랜 세월 동안 스페인의 땅이 아니었습니다. 그 땅은 바로 이슬람교를 믿었던 무슬림들에 의해 오랜 세월 지배를 받았습니다.아라비아 반도에서 시작된 무슬림은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여 8세기 경에는 이베리아 반도로 넘어와 대부분의 지역을 점령해버렸습니다. 기존에 살고있던 기독교인들은 무슬림을 받아들이고 개종하거나 피레네 산맥 근처로 도망가서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기독교를 믿었던 유럽 국가와, 잔존한 스페인 기독교 세력은 이베리아 반도를 다시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다시 되찾.. 2024. 5. 27.
연태고량주는 왜 향긋한 파인애플 향이 날까? 고량주는 수수로 만드는 중국술입니다. 백주라고도 불리는데 곡물 발효주를 다시 한 번 증류한 술을 뜻하죠. 흔히 ‘배갈(빼갈)’이라고 하는데 보통 부드럽고 깔끔하며 도수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한국에서 주로 소비되는 중국 백주의 매출 50% 이상이 바로 연태고량주입니다. 중국 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한번 쯤은 중국집에서 또는 양꼬치 가게에서 먹어본 경험이 있을 정도입니다.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백주는 기후와 재료와 숙성도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집니다. 중국 정부가 공인한 향형(香形)은 농(濃)·장(醬)·청(淸) 등 12가지인데 이 중 농향형이 60% 이상을 차지합니다. 농향형이 가장 보편적인 고량주 형태로 일반적으로 '고량주'하면 연상되는 달큰하고 향긋한 향이 특징입니다. 이름에서도 말해주듯이 짙은 .. 2024. 5. 23.
조용필 불후의 명곡 '못찾겟다 꾀꼬리'의 탄생 설화 경봉선사(鏡峰禪師·1892~1982)는 도를 통한 도인이었다.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사가 계신 통도사 극락암을 찾아왔다. 부산 자갈치 시장의 생선 장수도 찾아오고, 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도 오고, 선방 수좌들도 왔다. 빈부귀천이 모두 와서 ‘저는 어디로 가야 합니까?’ 하고 인생의 길을 물었다.통도사는 불지종가(佛之宗家)라고 불리는 사찰이다. 그만큼 역사가 깊고 스케일이 큰 사찰이다. 뒷산의 바위 봉우리 모습이 독수리 형상이다. 독수리 ‘취(鷲)’자를 써서 산 이름도 영취산(靈鷲山)이다. 경봉은 180㎝가 훌쩍 넘는 키였으므로 그 당시로서는 장신이었다. 영취산의 영안(靈眼)을 지닌 독수리가 극락암에 앉아 있었던 셈이다.그런데 이 맹금류 독수리는 자상한 독수리였다.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 2024. 5. 15.
리버풀과 맨유, 영국 축구 최대 라이벌의 탄생(노스웨스트 더비) 100년이 넘는 축구 역사에서 격렬한 라이벌 관계는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이들처럼 뜨겁고 위험한 라이벌 관계는 축구 역사에서도 유래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영국 축구를 대표하는 더비 매치인 리버풀(Liverpool FC)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r United FC)의 라이벌 의식은 어디서 생겨났을까요? 리버풀과 맨체스터는 잉글랜드 북서쪽에 고작 35마일정도 떨어진 인접한 도시로 두 팀 간의 축구 매치는 노스웨스트 더비(Northwest Derby)로 불리기도 합니다. 두 팀 간의 축구 매치는 유혈 사태, 대규모 훌리건 충돌 등을 동반할 만큼 격렬하고 폭력적이기로 유명한데요, 도대체 이 두 팀은 왜 이렇게까지 서로를 증오하게 되었을까요? 이들의 라이벌 관계는 18세기 산업혁명 시절로 거슬러.. 2024. 2. 21.
똥구멍 찢어지게 가난하다는 말은 어디서 생겼을까? 옛 문헌이나 옛날이야기에서 똥구멍 찢어지게 가난하다, 똥구멍이 찢어질 정도로 가난하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한 건 얼마나 가난한 것일까요? 가난한데 똥구멍이 왜 찢어지는 것일까요? 조선시대 농민들이 지금보다 말도 안 되는 어려운 삶을 살았다는 것은 다들 당연히 인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당시에는 한 해의 농사로 다음 해에 먹고살았기 때문에, 수해, 가뭄 등 자연재해로 농사를 망치면 당장 겨울부터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농사를 망치면 당연히 닥치는 대로 주위에 있는 어떤 것이라도 먹어서 자식들의 굶주림을 해결해야 했겠지요. 여기서 나온 사자성어가 초근목피(草根木皮)입니다. 풀뿌리와 나무껍질이라는 말로, 배고픈 백성들이 나무껍질을 벗겨서 먹거나 풀뿌리를 캐서 먹던 처절함에서 유래한 .. 2024. 1. 18.